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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식물을 잘 죽이는 편이라 키우기 쉬운 식물을 찾아 보던 중에 키우기도 쉽고, 미세먼지를 먹고 자라는 식물이 있다고 해서 처음 알게 된 '틸란드시아'! 신기하게도 '틸란드시아'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먹고, 밤에만 호흡하여 산소를 내뿜기 때문에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입니다. 또, 흙을 통해 양분을 얻는 것이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먹는 식물이라 저처럼 평소에 화분에 있는 식물을 잘 죽이시는 분들이라면 키우기 편한 식물입니다. 틸란드시아는 모체에서 새로운 개체가 자라나는 자구라는 방법으로 번식을 하는 데 물만 잘 공급해주고, 적정온도만 잘 지켜주면 까다롭지 않게 잘 자랍니다.

틸란드시아는 여러 종류가 있는 데 모양도 각기 다르지만 피우는 꽃도 다 달라서 매력있는 식물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틸란드시아는 총 4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보실래요?^^

 

 

1. 휴스톤

 

휴스톤은 짙은 핑크색 빛의 꽃대가 올라오는데 흰색에 가까운 핑크빛의 꽃이 핍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제가 키우는 동안에는 꽃을 한 번도 피우지 않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은빛이 나는 잎을 가졌고, 지금 키우고 있는 틸란드시아 중에 잎이 제일 단단하며 제일 건강한 아이입니다. 지금 모습으로도 예쁘지만 빨리 꽃을 피우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2. 스트릭타 클럼프

 

스트릭타는 진한 초록색 잎을 가졌고, 핑크색 꽃대가 예쁘게 어우러지며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여러 송이의 보라색 꽃잎이 돋보이는 아이입니다. 휴스톤과 마찬가지로 꽃이 너무 예뻐 보여서 구매하였는데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아서 그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3. 이오난사

 

이오난사는 잎의 색은 초록색이며, 꽃을 피울 시기가 되면 가운데 잎부터 점점 붉게 물들며 보라색의 대롱형 꽃을 피워요. 구매했을 당시에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정말 잎도 붉게 물들어 더욱 신기하고 예쁘더라고요.

 

4. 이오난사 클럼프

 

이오난사 클럼프는 하나의 모체에 여러 개체의 이오난사가 군생하는 모양입니다. 처음 이 아이도 4개가 붙어 있었는데 물 말리기도 쉽지 않고, 지인이 하나 달라고 하여 하나 분리해서 주고, 3개도 분리해서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이오난사와 마찬가지로 꽃을 피울 시기가 되면 가운데 잎부터 점점 붉게 물들며 보라색의 대롱형 꽃을 피우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이오난사와는 잎이 조금 달라요. 처음 구매했을 당시에 잎이 붉게 물들어서 꽃을 피우겠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다시 초록색 잎으로 바뀌어서 매우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1~2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있는데요.

빗물을 주면 더 좋다고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수돗물을 하루 정도 미리 받아둡니다.

 

미리 받아두었던 물에 틸란드시아를 다 담가줍니다. 처음에는 분무기로 자주 줬었는데 말라 가고, 물을 준 다음에는 물기를 다 말려줘야 되기 때문에 번거로워서 물에 담가두는 방식으로 물을 주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안 된다고 해서 20분 정도 담가뒀었는데 요즘에는 건조해서 그런지 물이 부족해 보여 2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2시간 정도 담가뒀으면 이제 물기를 탈탈 털어서 마른 수건에 거꾸로 올려놔주세요.

 

모양이 조금 틀어져서 자꾸 쓰러지는 틸란드시아는 피자 삼발이를 이용해서 세워주시면 쓰러지지 않아요. 물기를 제대로 말려주지 않고 놓으면 안쪽 잎부터 썩게 되기 때문에 꼭! 거꾸로 뒤집어서 물기를 다 말려주세요. 그래서 저는 계속 신경 쓸 수 는 없기에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뒤집어 놓았다가 제자리에 놓아줍니다.

 

물기가 다 마른 틸란드시아는 다시 제자리에 놓아주시면 됩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일주일에 2~3번씩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틸란드시아를 만져보고 상황에 따라 물을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썩게 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틸란드시아는 아주 미세하게 크기 때문에 크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쑥쑥 크는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 집안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틸란드시아!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더 좋은 식물입니다. 식물이 자꾸 죽어서 식물 키우기가 겁이 났었는데 틸란드시아는 물만 제대로 말려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저에게 용기를 준 식물입니다. 저처럼 식물 키우는 게 겁 나시는 분들은 한번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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