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밭에 여러 가지 채소들을 키우셔서 매년 5월만 되면 모든 가족이 주말마다 시골집에 모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키울 때는 힘이 들지만 채소들을 수확해서 먹을 때면 엄청 뿌듯하고 좋답니다. 상추와 부추는 첫째 주에 심고, 둘째 주는 고추와 가지를 심었는데요. 오늘은 짧게 나마 그 과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흙을 갈고, 비닐을 씌었는데요. 비닐을 씌우는 가장 큰 이유는 풀이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왼쪽은 상추, 오른쪽은 부추를 심을거랍니다.

 

이제 상추 모종을 흙을 파서 하나씩 심어주면 됩니다.

 

상추는 금방 자라고, 잎이 퍼지기 때문에 간격을 조금씩 두고, 심는 게 좋아요.^^

 

 

부추는 집 마당 한쪽에서 자라나고 있는 게 있길래 몇 가닥씩 분리해서 심어줬습니다. 지금은 부추 같아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세 잎이 많이 자라나있겠죠?^^

 

다 심은 상추와 부추에 물을 흠뻑 주면 상추와 부추 심기 작업은 끝이랍니다.

 

상추를 심은 지 일주일이 지난 사진입니다. 많이 자랐죠?^^ 이렇게 자란 상추는 자랄 때마다 솎아 줘야 더 잘 자라요.^^

 

올해 첫 수확한 상추! 아주 싱싱하죠?^^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기분이네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서 늘 보고, 먹던 건데 저희 새언니는 도시에서 자라서인지 이렇게 직접 수확해서 먹는 채소들을 신기해하기도 하고, 좋아해요.^^

 

한번 솎아낸 다음의 상추 모습이에요. 며칠 지남 금방 자라서 또 먹을 수 있어요. 상추는 심어 놓으면 잘 자라서 키우기 쉽기도 하고, 반찬 걱정 없이 만들어주는 채소 중 하나랍니다.

 

 

이번에는 고추를 심을 자리를 흙을 갈아주고, 두덕을 만들어 줬습니다.

 

두덕을 만들었다면 그 위에 비닐을 씌어주면 됩니다. 비닐을 씌어야 풀이 자라나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어요.

 

호미로 구멍을 내서 고추 모종을 심어주고, 고추를 심고 생긴 틈에는 저렇게 흙을 덮어주셔야 풀이 자라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풀이 워낙 잘 크기 때문에 저렇게 해두지 않으면 풀과 전쟁을 치러야한답니다. 나중에 고추가 조금 더 자라면 휘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시켜줄건데요. 그건 아마 몇주 지나서 하게 될 것 같아요.

 

가지도 고추와 마찬가지로 모종을 심어줬습니다. 가지 주변에 비닐의 틈이 크게 생겼죠?

 

고추와 마찬가지로 풀 자라지 말라고, 흙으로 덮어줬습니다. 고추와 가지는 흙을 덮기 전에 물을 흠뻑 준 다음 덮어줘야 해요. 5월에 이렇게 고생하면 여름에는 반찬거리가 많아 식비도 줄일 수 있고, 유기농 채소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도 매우 좋아요. 부모님께서 원래 고추를 집 옆에 있는 작은 텃밭에만 심으신다고 하셨는데 모종을 엄청 많이 사오시는 바람에 다른 밭에도 더 심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고추를 너무 많이 심어서 여름에 모기와 싸우면서 고추를 땄었던 생각이 잠시 스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직접 키운 고추로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건강에는 더욱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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