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창고 안에 있던 커피포트를 다시 사용하려고 꺼냈습니다. 커피포트는 저희 아빠만 사용하시는데 제대로 세척을 안 하고 보관하셨는지 녹이 슬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아마도 저희 집 창고가 워낙 습해서 더 그런듯싶습니다. 물로 한번 헹궜는데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네요.

 

 

 

이런! 주둥이 부분은 정말 먼지도 많이 쌓이고, 녹도 슬고 난리도 아니네요. 창고에서 꺼내 온 커피포트 상태를 보신 아빠가 그냥 버리자고 하시길래 세척해보고 그래도 지저분하면 버리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구연산과 식초를 이용해서 세척할 건데 혹시 커피포트 세척을 미루고 계시다면 지금 저랑 같이 하세요.^^

 

먼저 커피포트에 물을 3/4 정도 담고, 구연산을 1숟가락 정도의 양을 넣어주신 다음 끓여주세요.

 

구연산만 넣고 한번 끓여줬는데 아까 보다 깨끗해진 것처럼 보이네요.^^ 이제 물을 버려주시면 되는데 저는 구연산 물을 버리지 않고, 행주를 삶아줄 거예요.

 

행주 삶는 냄비에 구연산 물을 넣고, 베이킹소다를 1숟가락 정도의 양을 넣고 삶아주세요.

 

행주를 삶다 보면 잠시 방심하는 사이 물이 넘치고 말죠. 이럴 때는 10원짜리 동전을 2~3개 넣어주시면 넘치지 않아요.^^

 

삶은 행주는 깨끗한 물에 헹구신 후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행주도 깨끗해졌고, 덩달아 10원짜리 동전도 깨끗해졌네요. ^^

 

 

 

행주도 깨끗이 삶아줬으니 이제 커피포트 세척을 마저 해야겠죠?^^ 창고에 너무 오래 둬서 너무 지저분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해서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혀 커피포트를 닦아내줬습니다. 평소 사용하시던 커피포트라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될 것 같아요.

 

커피포트를 깨끗하게 세척했으면 이제 소독을 해줘야겠죠?^^ 식초를 2숟가락 넣고, 물을 끓여주세요.

 

그다음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주시면 창고에 있었던 지저분한 커피포트 세척 완료입니다.^^ 커피포트 안이 정말 깨끗해졌죠?^^

 

어라? 창고에 오래 묵혀 뒀던 커피포트 맞나요? 처음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해졌네요.^^ 특히 주둥이 부분은 말도 안 되게 깨끗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척을 마친 커피포트를 보신 아빠가 너무 놀라셔서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아빠! 이제 창고에 묵혀 두지 마시고, 잘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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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을 먹고 싶을 때 그때그때 손질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시간날 때 단호박가루를 만들어 놓습니다. 단호박을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파스타, 부침개, 우유, 떡 등 여러 가지 요리에 넣어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할 뿐만아니라 상하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단호박가루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단호박 껍질에는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과 노화 방지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저는 평소 단호박 껍질도 같이 섭취하는데 오늘은 껍질을 얇게 깎으려고 합니다. 껍질을 완전히 깎지 않을 거라서 단호박 껍질 깨끗이 세척하는 작업을 해줘야합니다.

 

 

 

먼저 볼에 물을 담은 후에 베이킹 소다 1숟가락과 식초 2방울 정도 넣으시고 잘 섞어주세요.

 

베이킹소다가 잘 녹았으면 볼에 단호박을 넣고, 단호박 껍질을 칫솔로 문질러주세요. (껍질을 깨끗이 제거하실 분은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상관없어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물로 깨끗이 세척한 단호박은 깨끗한 물에 깨끗이 헹궈주는 작업을 해주세요.

 

단호박의 껍질을 감자 칼로 깎으려고 하니 잘 깎이지 않네요. 억지로 깎다가는 손이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단호박 껍질은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주시면 잘 깎이지만 저희 집에는 전자레인지가 없기 때문에 찜통에 넣고 5분 정도 쪄줬습니다.

 

이제 감자 칼로 껍질을 깎아줍니다. 껍질이 살짝 익어서 아주 잘 깎여요.

 

껍질을 얇게 깎아냈으면 이제 꼭지를 칼로 제거해주시고,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그다음 손가락을 이용해 씨앗을 제거해주세요.

 

 

 

 

4등분으로 잘라놓은 단호박을 칼로 반씩 잘라서 얇게 썰어주신 다음 식품건조기 트레이에 단호박끼리 붙지 않도록 잘 올려주세요.

 

70도로 5시간 돌려줬더니 바싹 건조됐습니다.

 

건조한 단호박은 그대로 두지 마시고, 덮개를 연 후에 지그재그로 놓아서 김이 빠져나가도록 해주세요. 김을 빼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시 눅눅해지니 꼭! 김을 빼주셔야 합니다.

 

건조한 단호박을 한 개의 트레이에 다 모아주세요.

 

이제 건조한 단호박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단호박가루 완성입니다.

 

원래 더 곱게 갈아주시면 좋은데 저희 믹서기가 소리가 요란해서 다른 집에 피해가 될까 봐 저는 그냥 이 정도로만 갈아줬습니다.  저는 씹히는 맛이 있는 것도 좋아서 이 정도 크기의 단호박가루도 좋더라고요. 믹서기 소리가 요란하지 않거나 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더 곱게 갈아주세요.^^

 

반찬통에 단호박가루를 넣어서 냉동보관해주시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지만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만들어두면 사용할 때는 매우 편리하답니다.^^ 양이 별로 안돼 보여도 찌꺼기가 물에 닿으니 금세 부피가 커지더라고요. 저는 가지나 호박도 건조해 뒀다가 사용하는데 건조해뒀던 재료들이 갑자기 부피가 커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채소나 과일 선물이 들어왔는데 썩히게 될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은 식품건조기로 건조해서 보관하세요! 상해서 버리는 일도 없고, 부피를 줄여서 오래 두고 먹을 있어 아주 좋답니다. 여러분도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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