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갔을 때 자꾸 길을 잘못 들어 뺑뺑 돌다 보니 백세촌 앞을 계속 지나게 되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저는 계속 "어? 또 백세촌 지난다."라는 말만 여러 번 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점심시간도 지났고, 백세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급 가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그래도 꽤 있더라고요. 저랑 친구 한 명은 왕 순대국밥을 주문하고, 다른 친구는 섞어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왕 순대국밥은 8천원, 섞어국밥은 7천원이었어요.
반찬은 고추,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 무침이 나왔습니다. 고추는 1인에 1개씩 주시는데 저랑 친구는 나오자마자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어서 사진에는 고추 1개만 찍혔네요.^^;;
왼쪽이 섞어국밥, 오른쪽이 왕순대 국밥! 김이 모락모락나서 사진이 뿌옇네요.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너무 쌀쌀했는데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너무 좋더라고요.
왕순대를 하나 건져서 제 입속으로! 저는 원래 피 순대를 잘먹어서 제 입맛에 딱! 저와 달리 당면 순대 밖에 못 먹는 친구도 잘 먹는거보니 맛있긴 한가봅니다.^^ 식당 내부도 넓어서 점심먹는 동안 편하게 먹었어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배가 고프지도 않았는데 한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왜 부산가면 밀면과 국밥은 꼭! 먹어보라고 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부산여행가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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