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후에 욕실 배수구가 막혔는지 물이 안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양치하는 동안에도 물 빠질 기미가 전혀 안 보이길래 배수구 트랩을 돌려봤는데 꿈쩍도 안 하네요. 지금까지 살았던 집들은 유가와 트랩이 분리가 쉽게 됐었는데.. 이  욕실 유가 트랩은 왜 꿈쩍도 하지 않을까요?ㅠ.ㅠ

 

여러분도 저처럼 배수구가 막혀 당황하신 경험 있으시죠? 포기하면 욕실이 물바다가 될 거 같아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유가 트랩 분리가 안돼서 빨대를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줬다는 분들이 많던데.. 이상하게 저는 빨대로 해봤는데 효과가 없네요..

제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결국 힘이 센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왠지 오빠는 손으로 유가 트랩을 분리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오빠 출동!!!

우선 거름망을 열어보니 배수구 외부가 지저분하네요... 오빠가 욕실 청소 담당인지라 슬쩍 제 눈치를 살폈지만 지금은 제가 아쉬운 상황이라 못 본 척 해줬습니다.^^ 오빠가 트랩을 돌렸는 데 역시나 꿈쩍도 안하네요.

제 실망스러운 눈빛을 느낀 오빠가 당황하더라고요. 아이고.. 티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티가 났나 봐요.

부담을 느낀 오빠가 잠시 생각하더니 트랩 홈에 배수구 거름망을 끼워 한쪽 방향으로 돌려줬습니다.오~!! 트랩이 분리되면서 고여있던 물이 스르륵 내려갔습니다. 갑자기 오빠의 어깨가 으쓱해지네요.^^

 

오빠의 도움으로 물 고임 현상은 해결됐지만 원인이 뭔지 알아보고 해결해야겠죠?

분리한 트랩을 올리는 순간.. 꺄악!!! 여러분들 눈 감으세요!! 여러분의 눈은 소중하니깐요!!

얼핏 봐도 머리카락인듯싶네요. 거름망에 걸린 머리카락은 그때그때 처리해서 머리카락이 쌓여 배수구를 막히게 할 거라고 상상조차 못 했던 터라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오빠가 이물질을 꺼내더니 다 제 머리카락이라고 놀리네요... ㅠ.ㅠ 오빠도 머리카락 잘 빠지면서.. 흠... 배수구 막힘 현상을 해결해줬으니 그냥 그러려니 해줘야겠죠?^^ 그래~ 전부 다 내 머리카락이다~!!!

배수구 막힘의 주범인 머리카락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보니 지저분했던 배수구 외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침 오빠 눈에 새로 산 변기 솔이 보였는지 변기 솔을 배수구 구멍에 넣어서 쓱쓱 돌려주더라고요. 왜 새 변기 솔로 닦냐고 옆에서 잔소리를 했는데 배수구 구멍에 변기 솔의 크기가 아주 그냥 깔 맞춤이라 두 번만에 깨끗해지더라고요.

배수구 거름망도 새 변기 솔로 깨끗이 닦아주네요. 새 변기 솔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아무리 크기가 깔 맞춤이라고 변기 닦았던 변기 솔로는 청소하지 마세요~!!!^^ 

샤워기로 물을 뿌려보니 다행히 막힘없이 잘 내려가네요.^^예전과 달리 요즘 설치되는 유가와 트랩은 분리가 잘 안되게 설치되나 봐요~ 여러분들도 욕실 배수구가 막혔을 때 트랩이 분리되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배수구 거름망을 이용해서 분리해보세요. 한 번에 쉽게 분리된답니다.^^

 

고구마 줄기 김치를 담그려고, 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꺾어 왔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질기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섭취하는 것이 좋은 데요.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기는 게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고, 손에 고구마 물도 심하게 들어서 조금 꺼려지는 작업입니다.


고구마 줄기 껍질 한개를 벗겨봤는데 한번에 안 벗겨져서 여러번 손이 가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저 많은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껍질을 벗기는 도중에 짜증이 나겠죠? 하지만 저희 엄마가 알려주신 방법으로 하면 고구마 껍질을 정말 쉽벗길 수 있답니다. 저희 엄마의 TIP바로 '소금물' 10분정도 담가 놓는 건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 지 지금부터 직접 확인해보세요.^^


큰 플라스틱 용기에 물과 소금 한 줌을 넣고, 고구마 줄기를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물의 양이 조금 적다면 중간에 뒤적거리면서 소금물을 골고루 묻혀주시면 됩니다.

 

10분이 지나고, 이제 고구마 줄기 껍질을 다시 벗겨보겠습니다. 고구마 줄기의 끝 부분이나 중간 부분을 꺾어서 벗겨주면 훨씬 수월하게 벗길 수 있습니다. (저는 사진의 빨간 선 부분을 꺾어 줬습니다.)

 

고구마 줄기의 끝 부분이 꺾인 거 보이시죠? 완전히 다 꺾어내지 마시고, 껍질 부분은 붙어 있게 그대로 두셔야 해요. 이제 꺾인 부분을 잡고, 아래로 쭈욱~ 잡아 당겨주세요.

 

짜잔! 보이시나요? 여러 번 벗길 필요 없이 고구마 줄기 껍질이 한 번에 깔끔하게 벗겨졌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신기합니다.^^  

 

드디어 고구마 줄기 껍질을 다 벗겼습니다. 소금물에 담가뒀다가 고구마 줄기를 벗기니깐 정말 쉽게 벗겨졌어요.^^


다 벗겨진 고구마 껍질! 이렇게 보니 꼭! 잎이 넓은 풀 같네요. 


소금물에 담그지 않고,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겼을 때랑 소금물에 10분 담갔다가 벗겼을 때의 차이 보이시죠? 이렇게 비교해보니 정말 놀랍네요.^^


드디어 고구마 줄기 껍질을 제거하고, 완성한 고구마 줄기 김치!! 소금물 덕분에 고구마 줄기 김치를 쉽게 담글 수 있었습니다. 소금물에 담가뒀을 뿐인데 고구마 줄기 껍질이 쉽게 벗겨졌고, 손에 고구마 물도 들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길 때 잊지 말고, 꼭!! '소금물'에 담갔다 해보세요! 완전 깜짝 놀라실 거예요.^^


<오늘의 Tip>

- 고구마 줄기 껍질을 벗길 땐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기!

- 고구마 줄기의 끝부분이나 중간부분을 꺾어서 껍질 벗기기!


설치했던 행거를 이동시키려고 보니 행거를 설치했던 자리에 얼룩이 생겼습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눈에 띄고, 그렇다고 저 얼룩 때문에 도배를 새로 하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저 얼룩을 지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전에 식빵에 치약을 묻혀 지우거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지워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 준비물 : 베이킹소다, 물, 위생장갑, 칫솔, 물티슈, 과탄산소다, 신문지, 분무기, 병뚜껑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베이킹소다에 물을 소량 넣으면서 베이킹소다 반죽을 만들어줬습니다. 반죽이 되게 되면 벽지에 잘 안 붙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 질게 만드는 게 나아요.


먼저 바닥이 지저분해질까 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벽지 얼룩에 베이킹소다 반죽을 조금 붙여 봤습니다. 반죽이 조금 되서 그런지 벽지에 붙이는 데 어려움이 있네요. 


그래서 베이킹소다 반죽에 물을 조금 더 섞어 준 다음에 얼룩에 베이킹소다 반죽을 붙이고, 다른 집안일을 하느라 3시간 정도 그대로 방치해뒀어요.^^


3시간이 지나고 보니 붙여뒀던 베이킹소다 반죽이 굳었네요.


붙여둔 베이킹소다 반죽에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고, 붙여둔 반죽 한쪽을 떼어보니 얼룩이 처음보다는 확실히 많이 지워졌네요. 반죽이 많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칫솔로 문질러주니 반죽이 막 떨어지네요.



그래서 병뚜껑을 이용해서 붙여둔 베이킹 반죽을 긁어내줬습니다.


그다음 병뚜껑에 있는 베이킹소다에 물을 조금 넣고, 칫솔에 묻혀서 얼룩을 살살 문질러 줬습니다. 오! 처음보다 확연히 얼룩이 옅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문질러도 더 지워지지는 않길래 베이킹소다 반죽에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를 조금 섞어줬습니다.


그다음 칫솔에 묻혀 벽지를 열심히 문질러줬더니 얼룩이 거의 다 지워졌습니다.


이제 묻어있는 세제들을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내줬습니다.


오! 아까 그 얼룩있던 자리가 깨끗해졌습니다.^^ 색깔 있는 벽지였으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졌을 수도 있는데 다행히 하얀 벽지라서 칫솔로 문지르면서 벽지 겉 부분이 살짝 벗겨졌는데도 티가 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또, 다른 색깔의 벽지였으면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지 못 했을 텐데 하얀 벽지라 색깔이 변색될 걱정을 안 해도 돼서 다행이었어요. 다행히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얼룩이라 그런지 만족스럽게 지워졌는데 조금 더 오래된 얼룩에 해보니 생각처럼 깨끗이 지워지지는 않더라고요.ㅠ.ㅠ 확실히 오래 생긴 얼룩을 지우는 건 무리가 있나봅니다. 그래도 생긴지 얼마 안 된 얼룩이라도 깨끗이 지워져서 뿌듯하고 좋았어요.^^


  1. 작은흐름 2017.07.17 14:49 신고

    오오 제가 보기엔 아주 깨끗해졌는데요? 물기만 마르면 감쪽 같지 않을까요?ㅎ

  2. H_A_N_S 2017.07.18 00:47 신고

    오~잘 안 지워질 얼룩같았는데 지워지네요. 신통방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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