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당퐁당입니다.^^ 저는 원래 커피를 잘 마시는 편이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회사에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맛있어서 마시기보단 입이 심심해서 마시기 시작한 건데 어느새 커피를 안 마시면 허전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역시 습관이란 참 무서운 거구나 싶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오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다가 입고 있던 하얀 티셔츠에 흘리고 말았습니다. 퇴근시간도 다가오고 얼룩진 부분만 빤다고 해도 추울 것 같아서 그냥 겉옷으로 가리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음식이든 커피든 얼룩은 제때 지우지 않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을 경험한 저였기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커피 얼룩 지우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많이도 흘렸네요. ㅠ.ㅠ 얼마 전에 TV에서 헤어스프레이로 커피 얼룩을 지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요. 과연 정말 지워질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커피 얼룩 부분에 헤어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줬습니다.
헤어스프레이 뿌리기 전보다 훨씬 얼룩이 훨씬 옅어졌네요. 헤어스프레이가 세제 역할을 한다고 하더니 진짜인가 봐요.
헤어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줬다면 이제 펄펄 끓는 물에 담가주시면 되는데요. TV에서는 물의 온도가 100도 여야 한다고 했는데 저희 집에는 온도계가 없어서 그냥 펄펄 끓는 물을 사용했습니다.
잠시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열심히 비볐습니다. 얼룩이 지워졌을까요?^^
하얀 티셔츠에 있던 얼룩 자국 안 보이시죠?^^ 헤어스프레이만 뿌렸을 뿐인데 너무 신기하네요.
커피 얼룩도 지웠으니 전체적으로 한번 빨아주면 하얀 티셔츠 세탁 완료입니다!^^ 헤어스프레이는 헤어에만 사용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활용법도 있다니 너무 놀랍습니다. 헤어스프레이가 오염물질을 급속 냉동 시켜주면서 섬유와 오염원을 떼어내는 역할을 해줘서 얼룩제거를 해준다고 하네요. 얼룩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리자마자 빳빳한 느낌이 드는 게 오염물질을 냉각시켜주는 거였구나 싶습니다. 사실 전에 헤어스프레이로 스티커 자국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해서 해본 적이 있는데 엄청 많은 양을 뿌려야 조금 제거되고 생각처럼 잘 안돼서 이번에도 반신반의하면서 해봤는데 얼룩은 쉽게 제거됐습니다. 커피 얼룩에 헤어스프레이 양을 충분히 많이 뿌려준 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열심히 비벼주면 얼룩이 제거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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