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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기타 먹거리

[카페] 도심 속에서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삼다코지>

 

 

제주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삼다코지>

 

 

주        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9길 34 1층 (서교동 403-5)
전화 번호 : 0507) 1397 - 3077
영업 시간 : 매일 AM 10:00 ~ PM 10:00 (주문 마감 PM 9:00)
주        차 : KT&G 상상마당 인근 공영 주차장 

 

 

 

 

친구가 제주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삼다코지>

 

<삼다코지>는 도보로 상수역에서 6분, 합정역에서 8분, 홍대입구역에서 1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제주를 콘셉트로 꾸며진 카페라고 해서 방문하기 전부터 엄청 기대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입구에서부터 야자나무와 돌로 꾸며진 분위기였습니다. 1층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고, 주문하고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에 올라오니 좌석보다는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 썼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제주 한림공원에서 가져온 화산석, 이끼목, 야자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라고 해서 엄청 신기했어요. 좌석이 많지 않아서인지 내부가 꽤 넓게 느껴졌습니다.

 

외부에도 좌석이 있었는데 다른 건물이랑 너무 가깝게 마주 보고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워 보였습니다. 다른 건물과의 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뷰가 좋은 카페들을 따라서 좌석을 배치해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네요.^^

 

친구는 우도땅콩 아포가토, 저는 삼다 크림 라테를 주문했는데요. 어떤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삼다 코지의 모든 메뉴는 제주 특산물을 사용해서 제조되고, 일반 물 대신 제주 삼다수를 사용한다고 해요. 얼음까지 제주 삼다수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삼다 크림 라테는 유자가 들어가는데 정말 맛이 오묘했어요... 대표 메뉴라고 해서 주문한 건데 저희 입맛에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우도땅콩 아포가토도 대표 메뉴 중 하나인데 땅콩 아이스크림은 맛있고, 에스프로소는 정말 진하더라고요. 평소 진한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저는 살짝 맛만 보고, 친구가 다 먹었습니다. 친구도 진짜 진하긴 하다고 하더라고요.

 

 

 

 

삼다코지를 방문하고 느낀 장점은 초록 초록한 분위기라 눈이 편안하고, 제주도 분위기가 나면서 사진을 찍었을 때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또, 화장실이 1, 2층에 다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하고,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했습니다. 단점은 인테리어는 엄청 신경 썼는데 좌석이 많지 않고, 있는 좌석도 앉기에는 좀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자리를 못 잡고, 당황하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좌석 배치를 더 고려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는 한번 다녀온 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