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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홈스타 막힌곳을 부탁해 펑펑' 사용 후기

언젠가부터 세면대 물이 잘 안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자동 폽업이랑 배관 트랩을 열어서 청소도 해봤는데 해결이 되지 않고, 급기야 최근에는 물을 틀고 세수를 하면 물이 세면대 밖으로 넘쳤습니다.

 

물이 내려가긴 하는 데 정말 천천히 내려갑니다. 손 세정제를 사용 후 물이 내려가길 기다리는데 기포가 올라오네요.

 

거품이 없는 물은 좀 나을까 싶어서 물을 틀어 봤는데 물이 점점 차오르는 거 보이시나요??

 

거품 있을 때랑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물이 서서히 빠지기는 하지만 속도도 느리고, 기포가 뽀로록 올라옵니다.

 

먼저 자동 폽업을 빼봤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막힌 곳이 없네요.

 

배관 트랩도 분리해서 확인해봤습니다. 고여있던 물을 빼고 봤더니 트랩 안도 역시나 막힌 부분이 없습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머리카락이랑 이물질이 트랩 안에 뭉쳐있는데 최근에 청소해서 현재는 문제가 없습니다.

 

폽업과 트랩의 문제가 아니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액체를 사용해 보는 건데요. 사용하기 전 폽업과 트랩을 다시 제자리에 체결해줍니다. 

 

워낙 과장 광고들이 많아서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해뒀던 홈스타 막힌 곳을 부탁해 펑펑은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 홈스타 막힌 곳을 부탁해 펑펑 사용방법>

1. 막힌 곳을 부탁해 500ml를 배수구에 천천히 부어주세요.

2. 30분가량만 기다려 주세요.

3. 수돗물로 씻어내면 막힌 곳이 시원하게 뚫립니다.

   (배수관 막힘 현상을 미리 방지하고 싶거나 세균 없는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싶으면 '막힌 곳을 부탁해'를  매주 100ml만 부어주세요.)

 

 

설명서에는 500ml를 천천히 부으라고 했는데 저희 세면대 트랩 같은 경우에는 트랩 안에 물이 고여 있는 구조라 700ml 부어주고, 40분 방치해뒀습니다. 

 

40분 후에 물을 틀어봤습니다.  오! 확실히 효과가 있네요!! 현재 며칠 지났음에도 물이 잘 내려가고, 물을 틀고 있어도 더 이상 넘치지 않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면대에서 손빨래를 자주 하는 편인데 이럴 경우 옷에 묻어 있는 이물질로 인해 세면대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하네요. 또, 머리카락이 세제랑 엉켜서 배관이 막히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효과를 봐서 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일주일에 한 번씩 100ml 부어두려고 합니다.

 

 

저처럼 세면대 막힘 현상으로 답답해서 이 용액을 사용하실 분들은 락스 냄새가 심하니깐 사용하실 때 꼭! 창문 열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