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코너 선반 셀프로 교체하기!

욕실 코너 선반 셀프 교체

 

 

욕실 코너 선반이 총 세 개였는데 이사 올 때 이미 한 개는 떨어져 있었고, 최근에 한 개가 더 떨어지면서 선반이 한 개만 남게 됐습니다. 다행히 강화 유리는 깨지지 않아 브라켓만 교체하면 될 거 같아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가족이 이미 주문했다고 해서 택배를 기다렸다 도착 후 확인해보니 강화 유리 선반 한 개가 왔더라고요.  선반 두 개면 충분하니 한 개만 교체해야겠다. 생각하고 보니 브라켓 나사 구멍 중심 간 간격이 맞지 않아 구멍을 새로 뚫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구멍을 새로 뚫고 싶지는 않아서 다음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이 다시 주문한 알루미늄 선반 두 개가 왔는데 교체하려고 보니 이번에도 역시나 브라켓 나사 구멍 중심 간 간격이 안 맞더라고요. 이런... 주문한 가족에게 나사 구멍 중심 간 간격 확인 안 했냐고 물었더니 사이트마다 그건 안 나와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다 반품하라고 했더니 반품하기 귀찮다고 창고에 갖다 놓더라고요. 에휴... 그래서 이미 새 선반이 세 개나 있으니 브라켓만 구매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선반 나사 구멍 중심 간 간격이 23mm라 맞는 제품을 찾으면서 보니 나사 구멍 중심 간 간격이 나와있는 사이트가 참 많더라고요. 네... 저는 조금 신중한 편이고, 그냥 맞겠지 하고 주문해버려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거 같아요...

 

가족이 주문했던 선반들을 꺼냈습니다.

 

기존 브라켓은 드라이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나사를 풀어 주시고, 새 브라켓은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고정시켜 줍니다.

 

강화유리를 브라켓 사이에 넣고, 아래에 있는 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강화 유리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 줍니다.

 

강화 유리 선반 코너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너무 깔끔하죠?^^

 

새 선반이 세 개나 되니 잘 고정되어 있던 강화 유리 코너 선반도 제거하고,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탈착 해줬습니다. 제가 구매한 브라켓 사용 가능 두께가 5~10mm까지만 사용 가능한데 알루미늄 선반이 너무 얇다 보니 고정이 안 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고정이 됐습니다. 

 

설치가 끝난 후 욕실 용품을 정리해 주니 깔끔하네요.^^ 며칠 동안 욕실 용품을 바닥에 놓고 사용하다 보니 지저분하고, 불편했었는데 셀프로 교체하고 보니 뿌듯하네요. 알루미늄이랑 강화유리 선반을 모두 설치하고 보니 강화 유리 선반이 더 튼튼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존 선반 브라켓이 조금씩 벌어지면서 선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버티길래 그냥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선반이 떨어졌는데 다행히 강화 유리가 깨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깨지는 경우도 많을 테니 여러분들은 안전을 생각해서 미리 확인해보시고, 교체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욕실 코너 선반 교체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누구나 쉽게 교체하실 수 있겠더라고요. 다만 기존에 있던 나사 중심 간 간격을 체크하신 다음 주문하셔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