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개떡 보관방법 Tip

엄마가 시골에서 직접 뜯으신 쑥을 넣어 만든 쑥개떡! 냉동실에서 보관하던게 생각이 나서 꺼내뒀습니다.  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쑥개떡끼리 달라 붙어 낭패를 본적이 여러번 있었는데요. 보관하기 전에 달라 붙지 않았더라도 녹이느라 꺼내 놓으면 금새 쑥개떡끼리 사이좋게 달라 붙어버리거든요. 다들 저 같은 경험 한번씩은 있지 않으세요?^^ 

 그런분들을 위해 저희 엄마가 쓰시는 Tip을 한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5장만 쪄먹을거라서 우선 먹을 양 만큼만 분리했어요. 저희 엄마가 손이 크셔서 한봉에 많이도 넣어 놓으셨더라구요. 나머지는 얼른 다시 냉동실에 넣어야겠어요.  우선 위에 사진을 보시면 왼쪽 맨위에 있는 쑥개떡은 비닐에 싸여 있고, 오른쪽 맨위에 있는 쑥개떡은 비닐에 싸여 있지 않죠? 왜 그럴까요?

비닐에 싸인 쑥개떡 사이에 비닐에 싸여 있지 않은 쑥개떡 한개가 보이시죠?

크린백 안에 쑥개떡 두개를 넣습니다. 그리고는 크린백 밖에 쑥개떡을 하나 올려 놓고 주황색선 그 부분을 접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크린백에 싸인 쑥개떡이 햄버거빵. 크린백에 싸이지 않은 쑥개떡이 패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울거같아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크린백에 싸인 쑥개떡 사이사이에 그냥 쑥개떡 한개씩 끼워 넣고 겹치시면 됩니다.  설명대로 다 하셨으면 큰 크린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쑥개떡끼리 달라 붙지 않는 답니다. 혹시나 크린백이 없으신분들은 랩이나 다른 비닐을 이용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저는 랩을 사용하면 제가 잘못 사용하는건지 제 맘처럼 안되고 랩끼리 붙어서 불편하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쑥개떡이 달라붙지않게 사이사이에 넣을 비닐이면 다 상관없어요. 

 

 

보관방법을 알려드렸으니 이제 쑥개떡을 쪄볼까요?

 
 

냄비에 물을 넣고, 스텐찜기위에 쑥개떡을 올립니다. 쑥개떡끼리 너무 겹쳐지면 겹쳐지는 부분이 잘 안 익을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겹치는 부분이 없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인덕션 9단계에서 15분정도 찝니다.

뚜껑을 열고 인덕션 4단계에서 5분정도 더 찌고 식히시면 됩니다.

짜잔~!! 쑥개떡이 식으면 이런색깔이 나오더라구요!! 쑥개떡은 식힌 후에 먹어야 더 쫀득쫀득하게 먹을 수 있으니 꼭 식혀서 드세요. 빨리 먹고 싶다고 식기전에 드시면 쫀득쫀득한 맛도 안나고 생각했던 맛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어렸을때 시골에서 자라서 엄마따라 밭이나 논두렁에서 직접 쑥도 캐고 그랬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러지를 못했네요. 쑥개떡이 먹고  싶으면 쑥을 캐고, 냉이를 먹고 싶으면 냉이를 캐서 엄마께 갔다 드리곤 했는데 그런 사소한거에도 행복을 느꼈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이번 해에는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쑥 캐서 맛있는 쑥개떡 또 해먹어야 겠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토요일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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