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르고 특별한 요리가 생각날때 여러분들은 무슨 요리가 생각나시나요? 사실 저는 소고기 안심을 사서 스테이크를 해먹어볼까? 생각했다가 그냥 가격이 저렴한 닭다리를 구매했어요. 닭다리를 사긴 샀는데 무슨 요리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던 중 전부터 해먹어보고 싶었던 백선생표 닭다리 스테이크가 생각났답니다.
닭다리 스테이크는 조금 생소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거든요.^^ 백종원씨는 케첩소스와 소금구이. 두가지 레시피를 알려주시던데 저는 닭다리가 5개밖에 없는 관계로 케첩소스맛으로만 만들어봤습니다.
* 재료 : 닭다리 5개, 통마늘 10개, 케첩 5큰술, 진간장 5스푼, 식초 2.5큰술, 설탕 2.5큰술, 버터 35g, 후춧가루 조금, 양송이버섯3개, 물 3/4컵, 파슬리가루 (생략가능)
가위에 닭다리 발목 부분을 끼우고 돌려주시면 되는데 힘줄이 끊어지면 되신거예요. 저는 가위가 잘 안들어서 이 과정이 조금 힘들었어요.^^;; 힘줄이 끊어진 닭다리는 살이 더 도톰한 쪽을 세로로 잘라주시면 되는데 닭다리를 봤을때 짧은 쪽이 살이 많더라구요. 한번에 다 안 잘리니깐 뼈에 붙은 살들을 조금씩 잘라가면서 펼쳐주시면 되요. 닭다리가 펼쳐졌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잘라주시면 되는데 너무 많이 잘라주시면 뼈와 살이 분리 되버릴 수 있으니 적당히 잘라주세요.^^ 5개다 똑같이 손질해주세요.
닭다리껍질이 후리이팬 바닥으로 향하게 올려 놓으시고 가스 불을 켜주세요. 이제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해줄껀데요. 소스를 따로 만들어서 붓지 않고 닭다리를 올려 놓은 팬에 소스재료를 바로 넣으면서 조리해줍니다.
물 3/4컵, 통마늘 10개, 케첩 5큰술, 진간장 5큰술, 식초 2.5큰술, 설탕 2.5큰술, 버터 35g을 차례대로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소스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소스가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후춧가루 조금 뿌려주시고, 양송이버섯을 채썰어서 적당히 넣어주세요. (저는 양송이버섯 3개 넣었더니 적당했어요. ) 소스와 재료들은 다 넣어줬으니 졸이는 작업만 남았는데요. 닭다리는 수시로 뒤집어주셔야 소스 맛이 골고루 베어서 맛있어요. 수시로 뒤집어 주셨다면 이제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 계속 졸여주세요. 약한 불에 찌듯이 익혀주면 소스가 닭다리에 베어 들어 더 맛있어지고 육질도 더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중간중간 뚜껑을 열고 닭다리를 뒤집어주는 작업을 해줬습니다.
어느정도 소스가 졸여지니 닭다리가 푹 잘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줬습니다.
새콤달콤 닭다리 스테이크 완성입니다. 소스맛이 오묘한데 계속 땡기더라구요. 새콤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식초와 케첩의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레시피대로 해주시면 만족하실꺼예요.^^ 그리고 식을수록 소스가 더 찐득해져서 오히려 식으니 더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통마늘도 푹 익어서 마늘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드실 수 있으실 것 같고, 닭다리도 야들야들 너무 맛있었어요. 손님들이 오셨을때 내놓아도 손색없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소금구이 맛에 도전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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