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을 일찍 먹고 책상 앞에 앉아있다가 제 키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나.. 너무 지저분한거예요. 업무시간에 키보드청소를 할 수 없어서 계속 미루다보니 이 지경까지 온듯하네요. 그래서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키보드청소를 하기로했습니다.

준비물은 물티슈, 화장지, 칼, 클립이면 끝입니다. 자판을 모두 빼서 청소를 하면 더 깨끗하겠지만 직장인들은 업무 외 시간에도 키보드 청소를 하는게 눈치보이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청소를 해야하기 때문에 제가 가끔 임시방편으로 초스피드하게 청소하는 방법이예요.

 

 

제일 먼저 키보드 왼쪽 편 자판을 빼주세요. 자판은 클립을 이용하면 쉽게 뺄 수 있답니다. (모든 자판을 다 빼버리면 나중에 자판 배열 할 때도 시간이 걸리는데 왼쪽 자판만 빼기 때문에 배열을 외우거나 표시해 둘 필요는 없어요.) 왼쪽 자판을 빼놓고 시작하는 이유는 자판을 빼지 않고 틈새만 닦다보면 자판 밑에 숨어 있는 각종 이물질들이 그냥 남아 있게 되버리거든요. 자! 자판을 빼주셨으면 세워서 키보드를 툭툭 쳐주세요. 그러면 자판 틈새에 숨어있던 각종 이물질들이 떨어져요. 청소를 오래 안하셨다면 꽤 많은 양이 떨어질테니 놀라지마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물티슈로 클립을 감싸주시고 키보드 자판 사이사이를 닦아주세요. 물티슈를 두껍게 하시면 틈새청소가 어려우니 얇게 해주세요. 그다음 칼을 준비해주세요. 칼을 힘줘서 다루면 칼날이 부러져서 위험할 수 있으니 힘을 빼시고 칼을 물티슈로 두껍게 감싸주시고 키보드 자판 틈새를 한번씩 닦아주세요. 그러면 키보드 사이에 있던 먼지들이 닦여져 나올꺼예요. 클립과 다르게 칼은 칼날이 휘어지면서 조금 더 구석구석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저는 이 두가지 과정을 모두 하는 편이예요. 사실 클립이 없다면 칼만 가지고  하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칼이 무서우신 분들은 면봉에 물을 묻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기 이물질 떨어진거 보이세요? 지나가던 직원이 보더니 깜짝 놀라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본인도 키보드 청소 안한지 오래됐다며 급하게 시작하더라구요. 제 키보드에서 나온 이물질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예요. 아마도 앞으로 두고두고 놀릴듯 싶네요. 저도 얼른 직원 키보드 상태를 확인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키보드 윗부분을  닦아주시면 눈치보지않고 빨리 할 수 있는 키보드청소 완료입니다. 여러분들도 키보드 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눈치보여서 못하고 계시다면 저처럼 임시방편으로라도 빨리 청소하세요.^^ 빠르게 하시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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