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당퐁당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미루고 미루던 통돌이 세탁기를 청소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세탁기 통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가끔 무세제 통 세척으로 돌려주고는 있는데 크게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옷에 먼지도 잘 묻어 나오고 쾌쾌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말이죠.;; 통안을 손으로 만져보니 뭔가 꺼끌꺼끌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먼저 외관상으로는 깨끗해 보였지만 거름망을 분리해보니..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거름망은 세척한다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이물질을 빼내주기만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지저분한 상태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세탁기 통 세척은 한 번도 안 해본 분들이 꽤나 많던데 아마 세탁기 외관 모습만 보다 보니 심각성을 잘 못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세제 통 세척을 하면 거름망도 같이 청소될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 바보였던 것 같습니다. 얼른 서둘러서 세탁기 통 세척을 해줘야겠습니다.

 

 

먼저 세탁기통 안에 온수로 물을 담아주시고, 그다음 다들 잘 알고 계시는 천연세제 3총사! 베이킹소다 1 : 구연산 1 : 과탄산소다 1을 2스푼씩 넣어주고 세탁으로 15분 돌려줬습니다. (냉수로 할 경우 세제가 잘 녹지 않고, 과탄산소다는 온수로 할 경우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다음 한 시간가량 그대로 두었다가 열어보니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는 게 보이네요.

 

 

유난히 더러운 부분에는 유난히 기포가 많이 붙어서 이물질을 떼내주고 있습니다.

 

 

수세미로 세탁기 외관 부분들이랑 다 닦아주시고, 거름망이랑 세제 넣는 칸도 분리해서 따로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를 녹여서 담가주세요. 처음에는 그냥 물에 담가서 칫솔로 열심히 밀어줬는데도 이물질이 딱! 달라붙어서 전혀 안 떨어지길래 천연세제에 30분 정도 담가뒀더니 이물질이 수월하게 떨어졌습니다.

 

 

 

 

세제 넣는 칸도 제자리에 껴주시고,

 

 

거름망도 제자리에 껴주시고, 세탁으로 놓고 10분 더 돌려주신 다음 물을 빼주세요.

 

 

그러면 아까 둥둥 떠다니던 이물질이 바닥에 그대로 남아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이물질 때문에 세탁기를 2~3번 돌리셔도 어차피 이물질은 바닥에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1번 세탁기를 돌린 다음 남은 이물질은 화장지와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내줬습니다.

 

 

아까 이물질을 본 다음 너무 찝찝해서 물을 한번 더 받아준 다음 소독하기 위해 식초를 한 컵 정도 넣고 돌려줬습니다. 그다음 한번 더 물을 담아 헹궈주는 작업을 해줬습니다.

 

 

이물질을 다 닦아낸 다음 식초로 한번 더 돌려줬더니 세탁기통이 빤짝빤짝해졌습니다.^^ 만져보니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서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세탁기 청소는 생각처럼 힘들지 않은데도 왜 무관심해지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청소해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외관상으로 봤을 때 세탁기가 깨끗하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세제 넣는 칸과 거름망 쪽도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통 세척은 이물질이 눈에 안 보이더라도 의외로 많은 이물질이 숨어있다고 하니 꼭! 세제를 이용해서 청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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