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리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역시나 오리에서 기름이 많이도 나오네요.^^ 먹을 때는 좋은데 이 기름을 처리하려면 번거롭게 느껴지고, 설거지할 때도 미끈거리는 느낌이 별로 좋지는 않죠. 오리고기를 거의 다 구워 갈 때쯤 저희 오빠가 계란 후라이 할 거라고 후라이팬 좀 닦아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빠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라이팬을 닦아서 주기로 했습니다.

 

 

 

오리고기를 접시에 담아냈으니 이제 후리이팬에 남은 기름을 닦아내야겠죠?^^

 

가장 먼저 키친타올로 닦아줬습니다.

 

키친타올로 닦아냈는데도 오리 기름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이럴 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소금'인데요. 소금은 먼지와 기름을 흡착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름기를 제거할 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굵은소금을 한줌 넣고, 약불로 놓아주세요.

 

소금에 기름이 흡수되면서 소금이 번들 번들거리는 거 보이시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기름이 거의 소금에 흡수되어 아까보다 기름의 양이 확 줄었습니다.

 

이제 아까처럼 키친타올을 이용해 소금을 닦아내주세요. 소금이 거칠기 때문에 세게 닦아내시면 후라이팬에 흠집이 날 수 있으니 그냥 소금을 집어낸다는 생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키친타올로 소금을 닦아 내고 보니 소금에 오리기름이 흡수되어  가득 차있는 게 확연히 보이네요. 오리 기름뿐만아니라 오리 고기를 굽고 남은 찌꺼기도 같이 흡착되어 더 좋네요.^^

 

소금을 다 집어냈다면 마지막으로 키친타올로 한번 더 닦아내줍니다. 아까와 달리 오리기름이 깨끗하게 제거된 거 같네요.^^

 

다시 한번 볼까요?^^ 오리기름이 정말 깨끗이 잘 닦였습니다. 설거지 안 했는데도 깨끗이 닦여서 소금으로만 닦아내고, 오빠에게 달걀 후라이 하라고 넘겨줬습니다. 밀가루나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도 좋은데 밀가루와 커피 찌꺼기는 닦아낸 후에 설거지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바로 다음 요리를 해야 할 때는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소금을 사용하면 기름뿐만 아니라 음식물에서 나온 찌꺼기도 같이 흡착되어서 더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어 아주 좋으니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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