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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요리 레시피

명절에 쓰고 남은 짜투리재료로 만든 볶음밥

명절에 쓰고 남은 짜투리 재료로 만든 볶음밥


여러분들은 명절때 쓰고 남은 짜투리재료들을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저는 오늘 명절에 쓰고 남은 짜투리재료들을 모아 볶음밥을 만들어보려고해요.

저희 집은 할아버지 제사와 설명절이 이틀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음식장만을 두번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짜투리재료들이 꽤 많이 남았더라구요. 원래 명절에 밀가루랑 계란을 넣고 전을 만들려고 다져놨던 짜투리재료들인데 다들 전 더 부치기 힘들다고해서 다진채로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재료들을 넣고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 볶음밥재료 :  햄, 오양맛살, 당근, 쪽파, 느타리버섯, 밥 한공기반, 간장 1스푼, 올리브유 1스푼, 메추리알 2개, 김, 고사리조금

저는 남은 짜투리재료와 밥을 1:1비율로 했고, 2인분을 만들어야하기때문에 밥양은 한공기 반만 넣었어요.

제일 먼저 팬을 달구신다음 올리브유를 1스푼 넣고 짜투리재료들을 넣고 약 3분정도 볶아주세요.

 

쪽파 외에는 익지않아도 되는 재료들이라 3분만 볶아주셔도 충분해요.

이제 밥을 넣어주세요. 저는 평소 병아리콩과 강나콩을 넣어서 밥을 짓는데요. 볶음밥할때는 콩밥을 사용하면 맛이 없더라구요. 될 수 있으면 흰쌀밥이나 보리가 조금 섞인 밥을 넣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짜투리재료와 밥이 잘 섞였으면 간장 1스푼넣고 간장 간이 골고루 베이도록 잘 볶아주세요.

짜잔~!! 볶음밥 2인분이 완성되었어요. 볶음밥만 먹기 허전해서 집에 있던 메추리알과 김을 조금 얹어 봤어요. 제 볶음밥에는 고사리도 추가로 조금 얹어봤습니다. 메추리알은 평소 후라이로 해서 먹지는 않는데 저희 오빠한테 계란 심부름을 시키면서 만원넘으면 그냥 사지말라고했더니 메추리알을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계란대신 사용하고 있어요. 계란보다 작긴 하지만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녀석이지요. 아이고. 이런 제 볶음밥은 모양이 무너져버렸네요. ㅠ.ㅠ 그래서 오빠 볶음밥은 꾹꾹 눌러서 담아줬더니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고 예쁘네요. 근데 눈으로 보기에는 제 볶음밥이 더 많아보이네요.^^ 밥그릇으로 야채 한공기반, 밥 한공기반했더니 정말 딱! 2인분양이 나왔어요. 평소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양을 조금 늘려서 드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미리 다져놓았던 재료들을 사용해서 10분도 안걸려서 뚝딱! 만든 볶음밥! 완전 꿀맛입니다. 여러분들도 명절에 쓰고 남은 재료나 나물이 처치곤란이시라면 볶음밥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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