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오빠가 비엔나 소시지를 사 왔는데 후라이팬에 볶아먹기만 하다보니 질려서 다르게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냉장실에 야채도 많길래 소시지 야채볶음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소시지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반찬이잖아요? 거기에 야채까지 듬뿍 넣어 소시지랑 같이 볶아준다면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조금 매콤하게 만드는 편인데 오늘은 백선생 레시피를 토대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 저희 조카들도 좋아하는 백선생표 소시지 야채볶음! 지금부터 만들어 볼께요.

 

* 재료 (4인기준) : 비엔나소시지 (대략 30개) , 당근 1/2개,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통마늘 4개, 청피망 1/4개, 홍파프리카 1/4개, 참깨 조금, 대파 조금 (야채양은 제가 넣고 싶은 만큼 넣었어요.^^야채는 그냥 있는 재료 넣으면 되는 듯 해요.)

* 소스재료 : 밀가루 1큰술 (듬뿍 1큰술이예요.) ,식용유 3큰술, 케첩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간장 2큰술, 물 1.5컵, 고추장 1/4큰술 (백선생 레시피에는 케첩 1큰술이라고 했는데 저는 새콤한게 좋아서 케첩을 추가로 더 넣었구요. 고추장도 조금 넣어줬어요.) 

* 조리시간 : 25분정도

 

소시지는 칼집을 내주세요. 문어모양이든 그냥 저처럼 칼집을 내주시든 편하신대로 칼집만 내주시면 되요. 칼집을 내면 모양이 예뻐져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양념이 속까지 잘 스며들어서 더 맛있어요. (닭볶음탕이나 갈비할때 고기에 칼집내는거랑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근, 새송이버섯, 양파, 마늘, 청피망, 홍파프리카, 대파를 다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저는 그냥 깍둑 썰기 하듯이 잘라줬어요.

이제 소스를 만들어 볼껀데요. 밀가루를 크게 1스푼 넣으시고, 식용유 3큰술을 넣고 두가지가 잘 섞이도록 볶아주시는데 구릿 빛이 날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케첩 2큰술을 넣고 볶아주시면서 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을 넣고 계속 볶아주세요. 그 다음 물을 충분히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작은컵으로 1.5컵 넣어줬더니 딱! 알맞았어요. 그리고 저는 고추장을 소량 넣어줬습니다. 혹시 우스터소스 있으신 분들은 간장과 식초를 생략하시면 되요.^^ 소스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소스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시면 됩니다.

 

소스를 다 만들었으니 이제 소시지랑 야채를 볶어줘야겠죠?^^ 먼저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신 후 소시지와 마늘을 넣어서 중불에 볶아주세요. 마늘은 그냥 통으로 넣으셔도 되는데 저는 반씩 갈라서 넣어줬어요. 그 다음 양파, 당근을 넣으시고 계속 볶아주세요. 지금 까지 넣은 야채들이 어느정도 익었다면 새송이버섯, 청피망, 홍파프리카를 넣고 볶아주세요. (무슨 요리든 안익는 재료를 먼저 넣으시면 되요.) 모든 야채들이 다 익었다면 소스를 넣고 야채와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섞어주세요.

이제 간을 보시고 입 맛에 맞게 케첩, 간장을 추가하시면 되는데 저는 간장을 1스푼 더 넣어줬어요. 야채를 듬뿍 넣었더니 조금 싱겁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후춧가루로 마무리 해주시면 되는데 저는 안넣어도 될 것 같아서 생략했어요.

참깨도 솔솔 뿌려주니 알록달록 색감까지 예쁜 소시지 야채볶음 완성입니다. ^^ 마늘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고, 야채와 소시지에도 소스가 잘 스며들어 아주 맛있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해줘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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