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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한달이 지난 상추! 보관 방법 및 싱싱하게 만들기!

한달이 지난 상추! 보관 방법 및 싱싱하게 만들기!


 

이번 주말은 가족모임이 있어 시골집에 내려갔더니 엄마가 워낙 바쁘시다 보니 냉장고 안이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냉장고를 청소해드리던 중에 시든 상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외삼촌께서 상추 농사를 지으시는데 한 달 전에 가져다주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은 한 달이 지나 시들어버린 상추를 어떻게 하시나요? 그리고 상추를 한 달 이상 냉장실에 보관했는데도 무르지 않고 썩지 않을 때가 있으셨나요? 오늘은 저희 엄마의 꿀 Tip! 상추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과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상추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물기가 하나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 거예요. 그러면 한 달이 지나도 무르거나 썩는 것 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밀봉을 하게 되면 금방 무르게 되니 꼭! 물기가 없는 상태로 보관해주세요.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죠?^^

 

 

저희 엄마가 한 달 동안 보관하신 상추를 비닐봉지에서  꺼내 봤습니다. 조금 시들긴 했지만 한달이 지난 상추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무르거나 썩은 상추는 단 한 장도 없었습니다. 시든 상추는 물에 담가두기만 해도 조금은 싱싱해 보일 수 있기때문에 먼저 물에 30분 정도 담가 놨습니다.

 

 

처음보다 조금 싱싱해졌지만 여전히 힘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러면 시든 상추를 다시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은 뭘까요?

 

한달이 지나 시들어버린 상추를 다시 싱싱하게 만들 수 있는 저희 엄마의 비법은 바로 '설탕물'입니다. 설탕물만 있으면 한달이 지난 상추라도 다시 싱싱해질 수 있답니다.

 

 

우선 설탕을 볼에 담아주세요.

 

 

그다음 물을 넣고 설탕을 녹여주신 후 상추를 넣어주세요.

 

 

 

 

사진에서는 시든 상태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대부분의 상추가 숨이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설탕물에 15분 정도 담가뒀는데 여전히 시들 거리기는 마찬가지네요.

 

 

40분 지난 후 모습입니다. 상추가 싱싱해지면서 부피가 커진 게 눈에 보이시나요?

 

 

싱싱해지면서 잎에도 힘이 생겼습니다.

 

 

상추가 싱싱해졌으면 깨끗한 물에 설탕물을 다 씻어내주세요.

 

 

깨끗이 씻은 상추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준 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설탕물에 담가놨을 뿐인데 다시 싱싱해진 상추! 이 상추가 냉장고에서 한 달이나 있었다니! 믿어지시나요?^^ 물론 구입하자마자 싱싱한 상태로 다 먹을 수 있으면 좋지만 저희 처럼 상추가 한 박스씩 들어오면 처치 곤란이거든요. 버리게 되면 아깝기도 하고 외삼촌께서 힘들게 농사지으신 건데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엄마처럼 상추를 보관하신다면 버리지 않고 오래 드실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시들었다고 버리지 마시고 잘관하셔서 싱싱한 상추를 오래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Tip!

* 상추 오래 보관하는 방법 :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비닐봉지에 넣어서 야채실에 보관

* 시든 상추 다시 싱싱하게 만드는 방법 : 설탕물에 30분~40분 정도만 담가 놓기. 삼투압 작용 때문에 설탕물이 시든 상추를 싱싱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