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무실 제 자리 옆에 에어워셔가 하나 있습니다. 제 자리 옆에 있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 써서 늘 제가 물을 채워 넣는데요. 오늘 보니 에어워셔 안에 먼지가 가득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에어워셔 본체를 세척하기로 했습니다. 겉에서만 볼 때는 심각성을 못 느끼시겠죠?

 

 

하지만 이렇게 본체를 뒤집어보면 먼지로 아주 가득합니다. 저 먼지가 제 입속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에어워셔 세척을 서두르게 되네요. 먼저 가습필터는 물에 30분 담가둬야 해서 가습필터 청소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수조와 가습필터를 분리해줬습니다. 가습필터에 있는 하얀 천의 물 마르는 부분은 저렇게 변색돼서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천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주는데도 금세 더러워져서 난감하네요.

 

그래서 수조안에 주방세제를 조금 넣고 가습필터 천을 30분 정도 담가뒀습니다. 더 오래 담가두고 싶었지만 공중화장실이고, 업무시간이라 오래 담가두기가 곤란하더라고요.

 

이제 본체를 청소해줄 건데요. 먼저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분리되는 것들은 차례대로 분리해줬습니다.

 

본체 내부 깊은 곳에도 먼지가 있지만 회사에는 드라이버 길이가 짧은 것 밖에 없어서 전부 다 분리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분리 가능한 것들만 물 세척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분리한 부품들은 수조안에 풀어놓은 주방세제를 묻혀 물 세척해줬습니다. 칫솔이 없이 손으로만 닦아줘도 충분히 잘 닦였습니다.

 

30분이 지나고, 가습필터 천을 열심히 비벼서 빨아준 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물이 더러워졌죠? 담가뒀던 변색된 가습필터 천에서 물이 빠져서 인듯하네요.

 

이제 수조도 물때가 제거되도록 뽀드득 깨끗이 닦아서 헹궈주세요.

 

물 세척을 한 부품들은 물기가 제거되도록 한쪽에 놔주세요. 변색됐던 가습필터 천도 정말 깨끗해졌죠? 그냥 주방세제에 담가뒀다가 손으로 비벼줬을 뿐인데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본체 위쪽도 먼지가 가득한데 틈새가 크지 않아 세척해주기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본체 속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기울여서 물을 조금씩 묻혀준 다음 물티슈를 조금 말아서 사이사이를 닦아내줬습니다.

 

본체 안에 혹시 물이 들어갔나 확인해보고 물티슈와 화장지를 이용하여 닦아줬습니다. 다행히 기울여서 청소해서인지 본체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았네요.

 

본체 겉 면도 마른 화장지로 물기를 닦아내주세요. 물기를 닦아주지 않으면 얼룩이 생겨서 더 지저분해보이더라고요.

 

이제 세척이 끝난 부품들은 차례대로 조립해주세요.

 

수조와 가습필터도 조립해준 후 물을 채워주세요.

 

이제 에어워셔 본체를 덮고, 작동시켜봅니다. 다행히 문제없이 작동이 되네요. 먼지를 제거해줘서인지 사무실 안 공기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들 에어워셔에는 무관심해서 제가 담당이 돼버렸는데 조금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세척방법이 어렵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익숙해지면 더 수월하게 느껴지겠죠?^^ 여러분도 가습기나 에어워셔 세척을 미루고 계시다면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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