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집에 있는 모든 스테인리스 식기들 세척하기!

시골집에서 부모님 두 분만 지내시다 보니 사용하는 식기만 사용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창고에 두셔서 저희가 사용하려고 꺼내 보면 지저분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 팔 걷어붙이고, 창고에 있던 스테인리스 주방 식기들과 부모님이 사용하고 계시는 식기들까지 전부 깨끗이 세척하기로 하려고 합니다.

 

찜용 삼발이 상태가 심각하죠? 창고에서 꺼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채반들~ 시골집에 채반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네요.^^

 

그 외에 칼, 숟가락, 젓가락, 집게 등 보이는 스테인리스 식기들은 전부 꺼냈습니다. 특히 오른쪽 끝에 있는 칼은 사용을 안 해서 녹도 슬고, 상태가 심각하네요.

 

식기 세척에 빠질 수 없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2숟가락 씩 넣어주고, 주방세제도 넣고 팔팔 끓여 줬습니다. 주방세제도 같이 넣고, 삶아주면 나중에 세척할 때 주방세제를 따로 묻히지 않아도 돼서 편해요.

 

찜용 삼발이는 다 잠기지 않아 중간에 뒤집어줬습니다. 바로 세척하면 손이 뜨거우니 한 시간정도 그대로 두세요.

 

 

 

이제 수세미로 식기들을 닦아주세요. 살살만 닦아줘도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됩니다. 아까 식기를 삶았던 냄비 물은 버리지 마시고, 식기를 세척할 때 묻혀서 하면 더 잘 닦여요.

 

찜용 삼발이 같이 틈이 있는 곳은 수세미로는 닦는 데 한계가 있어요.

 

이럴 때는 칫솔로 문질러주면 촘촘한 구멍도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답니다.

 

칫솔로 문질러줬더니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이번에는 아까 오른쪽 끝에 있던 녹슨 칼! 수세미로 쓱~ 닦아줬더니 새 칼처럼 반짝반짝 광이 나네요.^^

 

가장 닦기 힘든 촘촘한 채반! 채반도 역시나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주고, 마지막으로 수세미로 한번 더 닦아주세요.

 

찌든 때를 제거한 식기들은 한쪽으로 치워주세요. 식기 삶은 물이 어느 정도 더러운지 흰 그릇에 담아보니 눈에 확연히 보이네요. 이물질도 둥둥 떠다니길래 얼른 버렸습니다.

 

냄비 안에 식기들을 넣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깨끗이 헹군 식기들은 큰 바구니에 차곡차곡 넣고,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저는 마른행주로 닦아주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건조 하는 게 더 편한 것 같아 자연건조해줍니다. 어깨가 아프신 엄마를 위해 스테인리스 식기들을 세척하고 나니 혼자 괜히 뿌듯!^^ 깨끗이 사용하고, 창고에 두면 또 더러워지겠지만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깨끗이 세척하고, 사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묵혀둔 식기들이 있으면 얼른 세척해주세요.^^